집에서 피칸타르트 만들기
피칸파이
피칸타르트
호두보다 맛있다는 피칸으로 다시 도전했다.
호두타르트를 먹다 피칸을 먹으니 피칸 밖에 생각 안날 만큼 정말 맛있다.
고소하고 바삭한 타르트를 찾았었는데 내가 찾던 딱 그 타르트였다.
우리동네 카페 피칸타르트랑 비슷한 맛.
이 레시피는 유튜브 자도르님의 레시피에서 약간만 변형했다.
일단, 식감이 매우 바삭하다. 게다가 시나몬이 들어가지 않아 거부감이 1도 없다.
처음에는 피칸을 최대한 채웠었는데 그러지 않아도 필링이 많이 달지 않고 딱 적당하다.
피칸타르트 만들기 재료
타르트지
박력분 250g, 아몬드가루 50g, 슈가파우더 50g, 버터 150g, 소금 3g, 계란 40g(1알)
- 2호 타르트틀 4개, 버핀틀 6개를 만들면 1/3쯤 남는다.
-용량 비율 바꾸면 박력분 95g, 아몬드가루 20g, 슈가파우더 15g, 소금 1g, 계란 17g
필링
계란 140g, 꿀 50g, 알룰루스 75g(물엿 대체), 마스코바도 100g, 버터 100g, 바닐라익스트랙 3ts, 소금 3~4g
구운피칸( 뜨거운 물에 1~2분 삶고 100도의 오븐에서 2시간 구운 피칸) 적당량
물엿을 대체해 알룰루스를 이용해 당을 좀 낮췄다.
기존 레시피에서 슈가파우더와 박력분, 아몬드가루 비율만 조절하고 거의 비슷하다.
마스코바도는 자연드림 것을 이용했다. 난 원래 설탕 대신 요리할 때 마스코바도를 써서 베이킹에도 거의 마스코바도를 이용하는데 이 레시피에서는 마스코바도가 중요하다고 한다. 맛을 좌우할 정도로.
피칸타르트 만드는 법
타르트지
1. 믹서기(난 다지기 믹서 이용)에 박력분, 아몬드가루, 슈가파우더, 버터, 소금을 넣고 돌린다.
- 잔잔하고 촉촉한 가루형태가 된다.
2. 풀어놓은 계란을 넣고 돌린다.
- 덩어리로 뭉쳐진다.
3. 뭉쳐진 덩어리를 꺼내 비닐봉지에 넣고 잘 펴준다.
4. 냉장고에 30분 정도 휴지 시킨다.
필링
1. 계란을 제외한 모든 재료(꿀, 알룰루스, 마스코바도, 버터, 소금)을 중탕시켜 섞어준다.
- 정수기 뜨거운 물(85도)를 볼에 넣고 그 안에 작은 볼에서 섞어주면 된다.
- 설탕이 고루 녹아 섞일 정도면 된다.
2. 계란에 바닐라익스트랙을 넣고 잘 풀어준다.
3. 1에 2를 넣어 잘 섞어준다.
피칸타르트 만들기
1. 타르트지를 밀어 틀에 잘 넣는다. (2~3mm 두께면 된다. 두께는 취향)
2. 피칸을 넣고 필링을 부어준다.
3. 170도 예열된 오븐에 35분 굽는다.(일반 컨벤션 오븐 기준, 베이킹오븐은 160도에 맞추면 된다.)
내가 사용한 틀은 타르트틀 2호(9.5*2cm)와 머핀 6구다.
타르트틀 2호가 무료배송이라 4개만 샀는데 품절이라서 더 못샀다.
사이즈가 딱 좋은데.... 일단 작은거 6개 더 주문해놨다.
대체제로 머핀틀에 컵으로 타르트지를 잘라 넣어 사용했다.
타르트틀 2호는 타르트지를 따로 굽지 않고 바로 구워도 충분히 바삭하다.
파는 피칸타르트는 속은 다 필링이고 위에만 피칸 몇개 올라가 있는데 만든건 확실히 피칸이 듬뿍 들어간다.
직접 구운 피칸이라 더 바삭하다.
질리지 않는 디저트 피칸타르트
앞으로 이것만 만들어 먹을 것 같다.
벌써 담주에 타르트틀과 피칸, 아몬드가루, 슈가파우더가 더 도착할 예정이다.
통밀가루와 마스코바도는 미리 준비 완료!
만드는 데 손이 많이 가서 자주는 못만들지만 틈틈히 만들어서 우리도 먹고 선물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