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편백숲길 캠핑장
2021. 7월 초 다녀온 통영 편백숲길 캠핑장.
2박 3일 예약했으나 폭우 예보로 1박만 하고 돌아와서 아쉬움이 남는다.
1박이지만 정말 좋았던 캠핑장.
우리 자리는 저 위 꼭대기이다.
다음날 아침에 캠핑장을 둘러보았다.
이 캠핑장은 곳곳에 화장실, 샤워실이 있었다.
간의 시설이지만 이용하는데는 큰 불편이 없었다.
나름 깨끗했다.
이 길로는 잘 안다니고 중간 중간에 난 계단으로 올라와서 다녔다.
중간에 개수대가 2개 더 있다.
수압은 좀 약하지만 사람 없을 때 가니 따뜻한 물이 잘 나왔다.
E 사이트는 주차하고 짐나르기는 편할 것 같다. 다만 뷰는 숲뷰
C 사이트는 개수대는 바로 옆에 있는데 그 밖에 화장실, 샤워장은 한 단위인 D 사이트까지 가야한다.
더 아래로 내려가면 글램핑장과 수영장이 나온다.
편백숲길 수영장 옆 주차장은 조심해야 한다.
토끼가 자유롭게 돌아다녔다.
처음에는 적응 안됐지만 자유로운 토끼들이 참 건강해 보였다.
닭장 같은데 갇힌 토끼보다 확실히 건강하다.
이제 한바퀴 돌았으니 다시 올라갈 차례.
다음에 와도 난 F 사이트에 올 것 같다.
왜냐 전망이 참 좋고 나무 그늘과 데크, 시원하게 뻥 뚫린 그 느낌이 참 좋았다.
그리고 편의 시설인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도 가까웠다.
수영장, 동물농장, 방방장, 레일썰매가 멀어서 아이들은 좀 가기 힘들지만
초딩은 우리집 아이들은 스스로 다녔다.
아이가 어리다면 쫓아다녀야 하니 F 사이트에 있으면 운동 엄청 할 듯 싶다.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주차장에 주차하고 짐을 날라야 한다.
울 신랑이 땀을 엄청 뻘뻘 흘리며 힘들게 날랐다.
물론 나도 같이 나르긴 했지만...... 비교가 안되게 신랑이 고생.
그래도 참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