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올리브 치아바타 만들기
집에서 편하게 먹을 빵이 뭐가 있을까 고민을 하다 치아바타 만들기를 했다.
치아바타는 무반죽으로 가능하고 가볍게 아침으로, 간식으로 먹기 좋다.
치아바타는 여러 번 여러 방식으로 만들어봤다.
여러 유튜브, 블로그를 보며 이리저리 조절해가며 만들다보니 나름 요령이 생긴다.
파는게 아니라 집에서 가족들과 먹을거다 보니 미세한 차이는 크게 맛의 변화가 없어 편하게 만들었다.
올리브치즈 치아바타 만들기
<올리브와 치즈를 빼면 그냥 치아바타가 된다.>
재료
통밀 400g
물 300g
(약 25도 정도의 미온수, 정수와 40도 물 혼합사용함)
올리브오일 40g
소금 7g
이스트 2g
치즈는 콜비잭 1/3봉지(1봉 181g)나 슬라이드치즈 4장
올리브는 블랙올리브 커팅해서 10~20알(내맘대로 넣었다.)
콜비잭은 정사각형 네모 치즈인데 코스트코나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구입 가능하다.
네모가 좀 큰 듯해서 큰 것은 반으로 잘라사용했다.
올리브만 넣기도 하고 치즈랑 같이 넣기도 하고 안넣기도 했다.
만드는 법
1. 큰 통에 물 300g(미온수)를 넣고 이스트를 넣어 녹여준다.
2. 물과 이스트를 넣은 곳에 올리브오일 40g을 넣고 저어준다.
3. 통밀 400g과 소금 7g을 넣고 섞는다. 주걱으로 저어주다 큰 덩어리가 생기면 손으로 뭉쳐준다.
4. 그대로 둔다. 1차 발효 45분(40~50분 정도 그냥 둔다. 가끔 1시간 두기도 한다. 두배정도 부풀 때까지)
5. 폴딩을 한다. 왼쪽오른쪽 3단 폴딩, 위아래 3단 폴딩
6. 2차 발효 30분
7. 꺼내어 올리브와 치즈를 넣고 폴딩을 한다.
8. 3차 발효 30분
9. 꺼내서 폴딩을 한다. (안에 내용물이 들어있는 상태다)
10. 폴딩한 것을 통에 넣어 랩을 위에 씌운 뒤 뚜껑을 닫고 냉장고에 넣는다.
(저온 발효 12~24시간, 보통 밤에 발효시켜 아침에 꺼내어 구웠다.)
11. 위에 통밀을 뿌리고 꺼내고 반대쪽도 통밀을 뿌린다.(이때 채에 넣어 뿌리면 골고루 뿌려진다.)
12. 적당한 크기로 잘라 오븐트레이에 올리고 위에 거즈를 올리고 발효를 한다.
(촉촉하게 발효하는게 좋으므로 난 거즈 위에 물에 적신 키친타올을 올려뒀다.)
13. 4차 발효 1시간
14. 230도 예열한 오븐에 18분 굽는다. (작은 용기에 뜨거운 물을 같이 넣어주었다.) 2번 나눠 구웠다.
# 14번까지 복잡해 보이지만
- 4차 발효
- 첫번째 폴딩, 두번째 내용물 넣고 폴딩
- 3차 발효 후 폴딩, 냉장고
이것만 기억하면 된다. 시간은 내맘대로 조절해도 별 차이가 없다.
아이들과 같이 먹을 거라 처음에는 좀 작게 잘랐는데 여러 번 구워보니 클수록 촉촉했다.
작으면 좀 딱딱하게 구워진다.
위 레시피로 4조각으로 큼직하게 굽는 걸 추천한다.
아래 사진 세 번째 처럼 4조각으로 잘라 2조각씩 구우면 된다.
저녁에 만들어 넣고 아침에 꺼내어 1시간 발효 후 바로 구워 먹으면 정말 맛있다.
난 주로 금요일 밤이나 토요일 밤에 만들고 주말 아침에 먹었다.
아침 6~7시쯤 일어나 구우면 딱 맛난 빵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