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구운 바게트에 버터를 발라 먹는 맛이란.
정말 맛있다.
식빵이나 치아바타만 먹다 바게트생지를 구워 버터에 발라 먹으니 신세계였다.
그래서 생지를 다먹고 비슷한 걸 찾았지만 구할 수 없어
바게트 만들기를 만들어 먹기로 결심!!
바게트 생지 찾는다고 열심히 검색하며 알게 된 사실은
바게트는 밀가루, 소금, 이스트(또는 샤워도우), 물로만 만들어진 빵이란 것.
참, 단순한 빵이다.
이번에도 유튜브를 참고했다. 유튜브가 참 고맙다.^^
Sweet home bakery 엄마는 아메리칸 스타일 이란 유튜브를 참고했다.
사실 이 레시피는 치아바타 만들기랑 거의 비슷하다.
비슷해서 내가 쉽게 만들 수 있고 복잡하지 않아 좋다.
바게트 만들기 재료
통밀가루 300g, 이스트 3g, 소금 6g, 물 240g, 꿀 15g
(치아바타 만들기랑 밀가루와 물의 비율이 비슷하다.)
바게트 만드는 법
1. 밀가루에 계량한 소금과 이스트를 떨어뜨려 넣고 섞은다음 통에 한번에 넣어 섞는다.
(소금과 이스트에 먼저 밀가루를 묻힌다음 섞는다. 직접 만나면 좋지 않다고 한다.)
2. 물은 25도 정도로 준비한다.(정수기의 정수와 40도 물을 섞었다.)
3. 꿀과 물을 반죽에 부어 섞는다. 흰 가루가 안보일 정도로. (꿀은 물에 녹여서 섞었다.)
4. 15분 후 폴딩/ 30분 발효 후 폴딩/ 30분 발효 후 폴딩/ 30분 발효 후 폴딩 (총 1시간 45분 소요)
5. 이렇게 세번의 발효 과정이 끝난 후 냉장발효를 한다. 12~14시간 (주로 저녁에 만들고 아침에 꺼냈다.)
6. 냉장고에서 반죽을 꺼내 반으로 나뉜 다음 45분 실온 발효
7. 모양을 잡고 틀에 넣어서 30분 발효(한쪽방향으로 접어가면 늘여준다.)
8. 칼집을 내고 칼집사이에 버터를 넣어준다. 스프레이로 물을 뿌린다.(난 물을 같이 넣어줬다.)
9. 220도로 예열된 오븐에 25~30분 굽는다.
사실 모양잡기 힘들어 이게 바게트야 하면서 늘렸다.
대충 잡히고 나니 칼집도 어려워 대충 내고 사이에 버터 얇게 잘라 꽂았다.
문제는 그대로 두니 발효과정에서 빵이 퍼졌다.
그래서 식빵틀에 넣고 구웠더니 모양이 잡혔다.
바게트 틀을 사야겠다.
집에 빵틀이 점점 많아진다.
저 라꽁비에뜨 버터와 먹으면 정말 맛있다.
꽃소금 버터라 그런지 짭짤한 맛까지 있어 제주에서 먹은 소금빵 맛이 난다.
한동안 바게트에 푹 빠져 살 것 같다.
이제 바게트 생지 살꺼라고 무한 검색 안해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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