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케이크 만들기(저탄수 베이킹)

당근케이크가 먹고 싶어서 당근을 사놨다.

이젠 미루면 안될 것 같아 만들어보았다.

 

이제 혈당을 생각해야하는 나이. 

좀 덜 달게, 좀 덜 부담스럽게 만들어보고자 여러 레시피를 막 조합해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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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케이크 만들기 재료

 

케이크 시트

중력분 80g(통밀가루 사용), 아몬드가루 50g, 원당 50g, 에리스리톨 50g(설탕 대체 가능), 시나몬파우더 5g, 베이킹파우더 3g, 소금 1g

당근 1개(150g), 계란 2개, 식물성오일(유채유) 100ml, 바닐라익스트랙 5ml, 피칸 30g

 

프로스팅

크림치즈 200g, 에리스리톨 80g(설탕 대체 가능), 생크림 80ml, 버터 20g(실온 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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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재료, 밀가루랑 설탕은 자연드림에서, 아몬드가루랑 에리스리톨은 쿠팡에서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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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케이크 만들기 방법

 

케이크시트 만들기

1. 통밀가루, 아몬드가루, 원당, 에리스리톨, 시나몬파우더, 베이킹파우더, 소금을 계량한다. (한 볼에 담음)

2. 당근 1개(중간크기)와 피칸을 다지기믹서기에서 다진다.(칼로 다져도 된다, 프드프로세서 이용)

3. 계란을 섞고 식물성오일, 바닐라익스트랙을 잘 저어준다.

4. <3>에 당근 다진 것, 피칸 다진 것을 넣는다.

5. <4>에 <1>을 체 쳐서 넣고 주걱으로 섞어준다.

6. 틀 아랫쪽에 유산지를 깔고 옆쪽은 버터를 발라준다. (냉장고에서 꺼내 문질러 줌)

7. 틀에 반죽을 넣는다.

8. 170도로 예열한 오븐에 60분 굽는다. (35분 구웠다 안익어서 다시 넣었다.)

 

프로스팅 만들기

1. 생크림 80ml를 머랭기로 돌리며 에리스리톨을 3번 정도 나눠 넣는다.

2. 어느정도 단단하게 생크림이 오르면 크림치즈와 버터를 넣고 섞어준다.

3. 통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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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계량하기, 계속 0점 맞춰가며 계량한다.

주걱으로 슬슬 저어준다. 비주얼은 별로네^^

30분 구웠더니 이렇게 속이 덜익어 다시 30분 더 구웠다.

프로스팅, 당근케이크 위에 올릴 크림 만들기

약간은 무거운 질감의 당근 케이크, 맛있다.

데코는 어렵다. 그냥 먹기 좋게 잘라 막 발라 먹었다.

케이크 틀이 2호 (지름 18cm) 밖에 없어서 너무 커서 식빵틀 큰거에 넣어 만들었다.

동량 레시피를 보고 35분 구웠는데 안에 반죽이 익지 않아 다시 넣어 30분을 돌렸다.

 

처음 만들었을 땐 기대와는 달리 비주얼이 생각보다 별로였고 뜨뜻할 때 잘라보니 케익느낌이 없었다.

크림은 따로 냉장고에 넣어두고 시트만 따로 통에 담아 실온 보관하고 다음날 아침에 먹었다.

 

전날 갓 만들었던 저녁에는 포슬포슬한 식감이 없었는데 아침에 먹으니 제법 케익 같았다.

당근이랑 피칸이 들어가서 묵직하긴 하지만 맛있었다.

 

에리스리톨을 넣은 크림(프로스팅)은 처음 만들었을 땐 약간 씁쓸한 맛이 나서

그냥 슈가파우더 넣을 껄 하고 좀 후회했는데 다음날 아침에 먹어보니 씁쓸한 맛이 거의 없었다.

빵에 발라먹으니 제법 카페에 파는 당근케익 같았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너무 잘먹어서 좋다.

밤에 만들고 다음날 모두 클리어!!

 

또 만들어 먹어야지! 다음번 만들 땐 조금 방법을 바꿔서 만들어봐야겠다. 시도해보고 맛있는 레시피에 정착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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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뒤 다시 만든 당근케익이 더 맛있어서 그 레시피로 장착했다.

그 레시피는 아래에^^

 

당근 케이크 만들기 2 (폭신한 저탄수케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