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22일 오후, 햇볕이 쨍쨍한 날에 심심하다는 아이들을 데리고 거제면으로 향했다.
거제도에 새로 생긴 놀이터인
"거제면 숲소리공원 놀이터"
먼저 네비게이션에 "숲소리공원"을 검색하고 갔다.
거제 고현 시내에서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다.
거제면까지는 금방 가는데 안에서 5~10분 가량 들어간다.
분명 예전에는 길이 좋지 않았는데 포장이 되어 있어서 가기는 편했다.
거제면 농어촌개발센터 방면이 아니라 거제면 시장 방면으로 가서 계롱산 등산로 입구로 간다.
들어가면 이렇게 주차장이 있다.
우리는 관리실을 바라보고 왼쪽길로 올라갔다.
주차장에서 가까워서 생각없이 올라갔는데 한참을 가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임도 등산길 같아 보여 올라가면서도 긴가민가하며 5분가량 올라갔다.
올라가다보니 물소리가 들리고 저 멀리 희미하게 계곡 너머로 놀이터가 보인다.
그렇게 확신없이 올라가다가 이런 표지판이 나오면 표지판 바로 왼쪽이 숲소리공원이다.
계룡산 등산로와 연결되어 있었다.
제법 높은 미끄럼틀이 3개나 있어서 아이들이 엄청 재미있어했다.
계단으로 오르는 길은 없고 줄잡고 오르기 난간 오르기를 통해 올라가야 한다.
초등 이하는 힘들어 보인다.
대신 옆에 작은 언덕이랑 터널, 긴시소, 모래놀이장이 있다.
놀이터 바로 옆에는 화장실이 있다. 음료자판기도 두대 있는데 동전만 가능하다고 한다.!!
놀이터에서 올려다보면 양, 토끼 사육장이 보인다. 이날은 휴무라 가보지 않았다.
월요일은 휴무, 놀이터는 가능
놀이터는 공원의 오픈된 공간에 있는거라 이용가능했다.
땡볕이라 조금만 놀다 우리는 내려왔다. 내려올 때는 다른 길로 왔다.
놀이터에 붙은 길은 제법 잘 정비가 되어 있다.
그치만 꽤 가파르다.
이렇게 내려가다 오른쪽으로 가면 관리실이 보인다.
관리동에는 동물 사료 티켓을 판매하고 있었고 2층에는 카페가 있었다.
사료는 2000원, 티켓을 사서 나중에 교환하면 된다고 한다.
하천은 아직 정비중에 있었다. 완성되면 꽤 멋있는 계곡이 될 것 같다.
안내도를 보면 아직 다 조성된게 아닌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은 발전이 기대된다.
놀이터가 제법 크고 좋아 종종 오게 될 것 같다.
다음에는 돗자리와 간식, 읽을 책을 준비해야겠다.
tip> 주차하고 놀이터 갈 때는 임도처럼 보이는 관리실 왼쪽 길이 좀더 편하게 갈 수 있을 것 같다.
언듯 보기에는 정비된 길이 편해보이지만 좀더 먼길이고 마지막 길이 제법 가파르다.
갈 때는 왼쪽길, 올 때는 놀이터에서 가까운 오른쪽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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