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나들이

경주 황리단길에서 먹기

by 꽃빵울 2021. 6. 15.
728x90
반응형

첫날 저녁 우리가 픽 한 곳은 경주 황리단길 "료코"

돈가스, 오므라이스 집이다.

 

지나가다 줄이 길어서 아! 맛집이구나 하고 들어간 곳이다.

검색보다는 눈팅이 최고다.

우리가 주문한 오므라이스와 안심카츠
메뉴판
요런 대나무 정원을 배경으로 앉은 곳^^


나와서 걷다가 들어간 곳은

 

예전에 황남주택 맞은 편에 새로 생긴 "손가맥집"

메뉴는 황남주택과 별 다를 건 없었다.

술러쉬가 땡겨서 들어갔는데 술러쉬는 그닥 별로 였다. 

대신 거기 파는 수제맥주는 맛있었다.

맛있었던 수제맥주 "소나기헬레스"
소나기헬레스와 애플폭스(apple fox) 술러쉬

애플폭스 맥주로 만든 슬러쉬인데 애플맛이 강했다.

난 과일향이 강한 맥주는 그닥이라. 게다가 슬러쉬로 만들었더니 그냥 주스맛이 강했다.

엑기스를 다 먹고 나니 심심한 얼음만 남은 느낌?

그래도 날이 덥다면 시원한 맛에 먹으면 맛있을지도 모르지.

안주로는 닭껍질튀김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닭껍질튀김을 먹었다.

맛있는데 좀 느끼했다.

돈가스 먹고 또 튀긴걸 먹어서 그럴지도.^^

맥주랑 먹기는 맛있었다. 바삭하게 튀겨졌다.

 

황남주택을 배경으로 분위기 있게 먹을 수 있는 '손가맥집'에서 한잔 좋았다.


그 다음 찾아간 곳은 "황남맥주"

경주 황리단길의 수제맥주집 중 한 곳인 황남맥주에 갔다.

대부분 일찍 문닫았는데 제법 늦게까지 문 여는 곳 중 하나이다.

자리도 딱 한 자리 남아있었다.

2층에는 야외 테이블이 있었지만 비도 내린 직후라 시원한 실내에 자리 잡았다.

(선택지도 없었지만^^)

우리가 시킨 수제맥주 샘플러
맥주랑 안주 감바스
맥주 메뉴

이렇게 먹고 샘플러에는 없는 '바닐라 스타우드'를 한 잔 더 마셨다.

질소맥주가 궁금해서 한 잔 더!

질소 맥주인 '바닐라 스타우드' 질소커피랑 비슷한 비주얼이다.
황남맥주 외관내 내부 마당
골목길 안쪽에 있는 황남맥주


나와서 걸었다.

한군데 더 가려고 했지만 유일하게 문 연 그곳은 만석이라 갈 수가 없어 걸어서 숙소로 돌아가던 중

산책을 더 했다.

숙소인 경주 지지호텔에서 조금만 가니 시외버스터미널, 고속버스터미널이 있었다.

모델도 많고 음식점도, 맥주집도 많이 있어서 구경하며 지나가다가

사람들이 많은 곳이 눈에 띄여 들어가봤다.

눈에 띄는 화려한 '크라운맥주'

밤 늦은 시간이라 다들 한적한데 이곳만 사람들이 바글바글

진짜 동네 맛집인가 싶어 들어갔다.

 

배는 너무 부르고 간단하게 한잔만 주문했다.

살얼음맥주 300cc와 양맥set
경주 크라운맥주 메뉴

맥주가 완전 시원했다.

양맥set는 살얼음맥주에 제임슨 1샷 들어간 폭탄주

폭탄주도 맛있다.

너무 배가 불러서 맥주만 주문했는데 이렇게 얇은 과자스틱도 같이 줘서 안주로 먹었다.

마지막 한 잔 하기 딱 좋은 곳이다.


둘쨋날.

 

저녁에 늦게까지 먹은 탓에 배가 그닥 고프지 않아 아침은 패쓰하고

아점으로 찾은 곳은 '황남경주식당'이다.

예전에 신라고택에 갔을 때 바로 옆 식당이라 가보려고 했는데 휴무라 못가본 곳.

거기도 지나가다 사람 많은 곳이라 맛집이구나 찜해놓은 곳이다.

오픈 시간 보다 조금 일찍 가서 기다리는 여유.

문 열자마자 들어갔다.

목살정식과 목살카레

런치에 왔으니 런치를 먹어야지.

정갈한 한상이다.

딱 한끼로 적당했다.

다 구워져나와서 먹기도 좋고 맛도 좋고

인기 있을 만 했다.


먹었으니 카페로 갈 차례

카페도 역시 전날 봐둔 곳. 근데 검색해보니 핫한 곳이다.

카페 '노워즈'

황리단길 초입의 큰길 옆에 있는 곳이다. 

경주 지지호텔에서 오가며 본 곳인 그곳.

카페 노워즈. 간판이 아주 작다.

원래 2층만 있다 1층도 확장한 곳 같았다. 오르는 길이 매우 가파른데 느낌있다.

아이스크림라떼와 아메리카노, 휘낭시에

맛있다.

요런 푸릇푸릇한 뷰

어찌보면 무덤뷰인데 신랑이랑 이거 보며 왕족은 무덤도 다르다며.....^^

맛있게 먹고 일어났다.

일어나서는 앞에 보이는 왕릉 공원을 거닐었다.


이렇게 먹고 황리단길을 떠나기 전 

길거리 음식을 샀다.

가는 길 먹을 간식거리들.

 

황리단길 간식1.

황남옥수수

 

황리단길 간식2.

황금 십원빵

 

황리단길 간식3.

오황남 오징어채튀김&구름맥주

 

이렇게 사들고 황리단길을 떠났다.

또 가고 싶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