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발효종 키운다고 밀가루를 너무 많이 썼다.
매일 강력분종 40g, 호밀종 40g이 버려지다보니 아까워서
좀 상태가 좋은 날은 남겨서 밀가루랑 섞어 빵을 만들어 보았다.
전에 발효종이 다 만들어진 줄 알고 발효종만 넣고 만들었다가 떡 된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이스트는 넣고 만들었다.
아주 소량만 적게 넣었는데 저울이 정확하지 않으니 거의 비슷하게 넣었을거다.
첫번째는 "피자빵"
피자빵을 하려던건 아니고 치아바타를 하려고 했는데
애들 간식이라 굽기전 피자빵으로 만들었다.
빵에 피자처럼 야채랑 햄 올리면 피자빵이니^^
집에서 올리브 치아바타 만들기
집에서 편하게 먹을 빵이 뭐가 있을까 고민을 하다 치아바타 만들기를 했다. 치아바타는 무반죽으로 가능하고 가볍게 아침으로, 간식으로 먹기 좋다. 치아바타는 여러 번 여러 방식으로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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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g의 르방 버리는 것을 사용할거라
저 <집에서 올리브 치아바타 만들기>레시피에서 밀가루 40g, 물 40g을 빼고 만들었다.
그리고 좀 담백한 빵을 원해서 올리브 양도 10g 줄어 30g만 넣었다.
재료: 버릴 르방 80g, 통밀 360g, 260g, 올리브오일 30g, 소금 6g, 이스트 1g
딱 요렇게 넣고 내맘대로 발효하며 폴딩 3번하고 냉장발효는 하지 않고 성형 후 220도에서 15분 구웠다.
이렇게 재료 세팅을 하고 20~30분 정도 발효 후 오븐에 구웠다. 오븐 예열을 이때 해 놓으면 된다.
간식으로 딱 좋은 피자빵.
밤에 굽고 너무 맛있어서 나도 하나 먹고 말았다.
다음날 아이들 간식으로 싹 없어졌다. 뿌듯하다.
두번째는 "바게트빵"
이라 불러도 될지 모르겠는 그냥 빵.
버리는 르방 상태가 괜찮아 다시 반죽을 했다.
이번에는 전에 바게트 레시피에서 밀가루와 물의 양을 줄였다.
집에서 바게트 만들기
갓구운 바게트에 버터를 발라 먹는 맛이란. 정말 맛있다. 식빵이나 치아바타만 먹다 바게트생지를 구워 버터에 발라 먹으니 신세계였다. 그래서 생지를 다먹고 비슷한 걸 찾았지만 구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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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레시피를 그대로 참고했다. (내가 기록하고 꺼내보니 참 좋다.)
재료: 통밀가루 260g, 이스트 3g, 소금 6g, 물 200g, 꿀 15g
이번에도 르방 80g이라 밀가루 40g과 물 40g을 줄여서 넣었다.
이번엔 내맘대로 발효 후 폴딩 3번하고 냉장발효 8시간(밤에 만들고 아침에 꺼냄)
오븐 220도 예열 후 25분 구웠다.
아침에 냉장고에서 꺼내 발효를 충분히 하지 못한 탓인지 위 사진처럼 빵 아랫쪽이 약간 떡졌다.
그래도 식감은 떡진 식감은 아니라 포슬포슬하다.
아침에 꺼내놓고 찬기를 빼주고 식빵틀에 넣고 발효를 충분히 해줘야겠다.
귀찮아서 통만 냉장고에서 꺼내놓고 바로 식빵틀에 넣고 15분 정도만 발효를 했더니 저렇게 됐다.
르방을 넣고 만든 것과 그냥 만든 것은 들어간 재료는 완전히 똑같은데 식감이 좀 달랐다.
르방 들어간건 좀더 촉촉한 느낌이다.
르방이 들어가지 않은 건 포슬포슬한 빵이었다.
맛은 둘다 좋다.
르꽁 버터에 발라먹으니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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