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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나들이

호텔_웨스틴조선 서울

by 꽃빵울 2022.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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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5. 6~7. 웨스틴조선 호텔 1박 숙박

 

오랜만에 아이들과 서울행이다.

숙소를 어디를 할까 고민 끝에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후보는 신라스테이 광화문, 나인트리 인사동이 있었지만 여러 고민 끝에 웨스틴조선을 택했다.

 

1. 덕수궁이 무척 가깝다.

2. 주변에 화폐박물관, 우표박물관이 있다.(도보 가능)

3. 수영장이 있다.

4. 조식이 맛있다.

5. 역사가 깊다.


나는 메리어트 공홈에서 예약했다.

4월에 있었던 프로모션 Spring In Sense Special Promotion 

[ARIA breakfast 2인, Hotel restaurants 10%할인, 30,000원 식음료 쿠폰, OR-FIUME Incense]

로 예약을 했다. 총 금액은 트윈룸 402,930원

 

이 프로모션은 투숙전 검색해보니 사라져있었다. 꽤 괜찮은 프로모션이었는데 빨리 사라졌다.


투숙일날 조금 일찍 도착해서 체크인을 기다려 오후 2시 30분에 체크인을 했다.

그런데.... 두둥. 

젤 낮은 층이었다.

다음에는 예약할 때 요구사항에 꼭 넣어달란다. 층도, 뷰도.

젤 낮은 층에 이도저도 아닌 건물뷰.ㅠ.ㅠ

분명 여긴 환구단뷰 아님 남산타워뷰랬는데...

 

그리고 메리어트 회원이면 어린이 조식이 2명까지 무료라고 한다.

난 혼자 애둘 데리고 왔고 조식은 2명 예약을 하고 왔다.

식음료권으로 둘째는 먹이려고 했는데.... 어른 조식 한 장이 남았다.ㅠ.ㅠ

연휴 때 부를 사람도 없고 결국 한 장 날렸다.

 

이렇게 불편한 마음으로 1박 숙박을 시작했다.


웨스틴조선 서울호텔 트윈룸

다행히 코너룸이라 그나마 개방감이 있다.

트윈침대 2개, 슈퍼싱글은 되는 듯.
작은 쇼파
테이블
우리방 도로뷰
커튼 친게 낫다. 속커튼은 계속 치고 있었다.
네소프레소 머신이 있다. 캡슐은 3개. 이용할 일은 없었다.
깔끔한 욕실

오래된 호텔이긴 하지만 꽤 깔끔했다.

그리고 비지니스호텔과는 달리 꽤 넓었다. 확실히 특급호텔이 좋다.

좀 불편한 점이 있다면 이불이 너무 여러겹이어서 무겁고 불편했다.

솜이불, 속이불천, 겉이불 이렇게 3겹이나 있었다.


이렇게 코앞에 환구단이 있었다.
계단을 내려오면 바로 시청광장이 나온다. 그리고 건너면 덕수궁.
덕수궁 돌담길 한 컷, 높다 높아!!

요앞에 와플 맛집이 있는데 줄이 너무 길어 못먹었다.

다음에 줄이 좀 짧으면 먹어봐야겠다.


아이들은 방에서 쉬고 난 호텔 주변 산책을 하고 난 뒤 저녁에 수영장에 갔다.

수영장은 저녁 6~7시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 그 전후로만 이용가능하다.

그리고 1회만 이용가능 하다고 한다.

아쉽다. 호텔에 오면 아침운동으로 수영을 해줘야는데.... 아쉽다.

자연채광이 멋진 수영장이다.
밝을 때 가서 어두울 때 나오기!!


수영하고 잠도 솔솔 잘 온다.

 

그리고 아침이 되어 8시 20분쯤 조식을 먹으러 갔다.

그시간이 혼잡할 거라고 했지만 이정도 일줄은 몰랐다.

15분쯤 식당앞에서 기다렸다.

사람이 엄청 많고 복잡하다.

조식당이 좀 작고 테이블 간격이 좁았다.

 

한참 기다려서 드디어 먹기 시작!

우리 자리 근처. 뷰가 참 좋다.

많이 복잡해 보였는데 막상 앉아서 먹으니 또 여유롭다.

그리고 조식이 맛있다.!!!

 

여기서 급 호텔에 대한 만족도가 마구마구 올라갔다.

내가 먹은 것들의 일부

먹은 걸 다 찍진 않았는데 종류가 막 많지는 않았지만 하나하나 다 맛있었고 퀄리티가 좋았다.

완자, 전복도 있다던데... 난 못봤다.ㅠ.ㅠ

 

커피는 제조해서 주는데 줄이 좀 길었지만 아이스라떼도 먹고 아메리카노도 마셨다.^^


아이들 조식 무료서비스 덕에 남은 30,000원 식음료 쿠폰으로는 델리에서 쿠기를 샀다.

델리의 맛나보이는 디저트들

저기 곰돌이 쿠키를 샀다. 10개에 무려 32,000원

비싼 쿠키다.

쿠키 사들고 레고 앞에서

웨스틴조선 홈페이지에 가입해서 커피 2잔 쿠폰 받아서 커피 2잔까지 받았다.

아이스라떼 1잔과 아메리카노 1잔.

아메리카노는 텀블러에 받아서 나중에 운전할 때 마셨다.

알뜰하게 잘 보냈다.


체크아웃 후

덕수궁

덕수궁 둘러보고 미리 예약해놓은 석조전 관람을 했다.

화폐박물관

또 예약해놓은 화폐박물관 관람.

(우리 갔을 땐 예약 마감이었다. 미리 해야한다.!!)

스탬프 미션이 있어서 아이들이 즐겁게 관람했다.

서울에서 간 곳 중 제일 신나했던 곳.

역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가야한다.

우표박물관

마지막으로 화폐박물관 길 건너에 있는 우표박물관까지 관람!!

여기도 미리 예약했지만 비교적 여유로웠다. 

우표박물관도 스템프 행사 중이었다. 스템프 다 찍으면 뽑기 딱지 뗄 수 있었다.

아이들은 연필을 받고 나도 하나 뗐는데 엽서를 받았다. 무려 3등!!

 

이렇게 우리의 서울 여행은 끝이 났다.

서울을 빠져나오는데 반대방향으로 어찌나 막히던지.

서울에 인구가 참 많구나 또 한번 실감했다.

여름에 또 올께!!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은 처음에는 불편한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결론은 좋았다.

조식이 맛있다. 위치가 좋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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