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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프랑스 파리] 시타딘 투어 에펠 파리 호텔 후기

by 꽃빵울 2026.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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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adines Tour Eiffel Paris
시타딘 투어 에펠 파리

 

우리의 파리에서의 두번째 숙소는 시타딘 투어 에펠 파리 호텔이다. 레알지구에서 4박, 에펠탑 근처에서 3박을 하기로 했다. 그래서 정한 곳이 시타딘 에펠, 처음에는 에어비앤비 예약을 했었는데 겨울에는 난방이 약해 추울 수도 있다고 해서 호텔로 다시 예약했다. 우리는 따~뜻한 걸 좋아하는데 유럽에는 바닥 난방 시설이 없다보니 좀 추울 수도 있다는 후기들이 많았다. 우리 가족은 휴대용 전기장판도 2개 챙겨가서 잘 사용했다.

 

호텔 위치

시타딘 투어 에펠 파리 호텔은 이름 처럼 에펠탑 근처에 있다. 에펠탑에서 걸어서 10~15분 정도 거리에 있는데 에펠탑 공원까지는 훨씬 가깝다. 에펠탑 근처 호텔은 노보텔과 그 옆의 아다지오 호텔도 많이 가지만 우리는 취사가 되는 레지던스를 선호해서 시타딘으로 정했다. "시타딘 투어 에펠 호텔"은 생각보다 더 접근성이 좋았다. 그흐넬르가에 있는 시타딘은 지하철역(La Motte-Picquet-Grenelle)이 진짜 1차선 하나만 건너면 되는 코앞에 있고 로비 바로 옆이 맥도날드고 바로 그 건너편에 모노프릭스(Monoprix)가 있어 장보기도 편했다. 약국도 근처 빵집 두 군데도 길 건너 앞, 주말장까지 여러 모로 편리한 위치였다.

주변 편의시설이 많은 시타딘 투어 에펠 호텔

시타딘 레알 호텔이 완전 관광지 중심가에 있다면 시타딘 투어 에펠은 사실 에펠탑 말고는 그닥 근처에 유명 관광지는 없었다. 그래서 가격이 훨~씬 저렴했다. 시타딘 레알 호텔비의 반값보다 더 숙박비가 저렴했다. 에펠탑 근처 숙소에 머물면서는 파리 근교인 베르사유 궁전 방문과 에펠탑 관광, 몽마르뜨 언덕 가는 걸로 계획해서 좀더 편하게 이동했다. 그래도 마지막날에는 버스를 타고 시떼섬으로 가서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왔다.

 

로비

로비

여기도 크리스마스 시즌이 얼마 지나지 않아 이렇게 큰 트리가 있었다. 시타딘 레알 호텔에 비해 로비의 테이블이나 소파 같은 편의시설은 적었지만 잠깐 앉아 있기엔 별 불편함이 없었다. 같은 계열 호텔인 만큼 커피머신, 정수기는 똑같이 있었다. 매일 따뜻한 커피와 코코아를 마실 수 있어서 좋았다.

정수기와 커피 머신

방 소개 (원베드룸)

여기서도 4인 가족인 우리는 원베드룸. 시타딘 레알에 비해 약간 노후되긴 했지만 방이 더 넓어서 편했다. 여기가 객실이 훨씬 많은 것 같았다. 5층 이상에서는 에펠탑도 보인다지만 우리는 저층이라 에펠탑은 보이지 않았다. 

현관에서 바라본 거실과 화장실

딱 들어가면 제법 넓은 (작은 방 한칸 정도) 공간이 나온다. 이곳을 현관이라 불러야할까? 여기에 옷장도 있어서 외투는 여기에 걸어두었다. 캐리어는 이 공간과 큰방에 펼쳐놓고 사용했다. 그리고 거실도 문이 있어서 잘 때는 닫고 생활해 좀더 푹 잘 수 있었다. 현관에 들어오면 저렇게 화장실이 보이고 화장실과 거실 사이에 큰방이 있었다.

여기가 큰 방

방도 제법 넓었다. 좌우가 여유공간이 있어 좋다.

화장실

샤워부스로 이루어진 화장실이 있고 변기 위쪽에 라지에이터가 있어서 양말과 속옷을 말리기 편했다. (양말, 속옷은 샤워하면서 같이 빨아 입었다. 나머지 옷들은 세탁실을 이용했다.)

여기가 거실

거실에는 소파베드가 있고 원탁테이블이 있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취사가 가능한 부엌이 있는데 냉장고도 저렇게 크다. 그리고 전자레인지도 있고 식기세척기도 있었다. 나머지 주방도구는 찍지 않았는데 시타딘레알에서와 같이 왠만한 건 다 있었다. 우리는 소파베드를 펴고 원탁은 저 싱크대 앞으로 옮겨서 사용했는데 공간이 넓어서 불편하지 않았다. 처음 사진(위에) 처럼 저 벽장 앞으로 공간이 충분했다. 저 벽장선반에 각종 짐들을 올려놓을 수 있어서 편했다. 전자기기(태블릿, 닌텐도 등), 간식거리, 모자, 목도리 등등 각종 잡다한 물건은 저기에 올려두고 생활하니 방을 깔끔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호텔 주변 베이커리와 마트, 그리고 시장

모노프릭스의 과일과 와인(이왕이면 bio붙은 걸로)
삼겹살 먹기

여행오기 전 우리는 쌀을 좀 챙겨왔다. 햅반은 자리도 많이 차지하고 데워먹기가 힘들다.(영국을 대비해서 몇 개 챙겨오긴 했다.) 캠핑 때 갈고 닦은 냄비밥 실력을 여기서도 발휘했다.(실력이랄 것도 없다. 쌀 씻어서 물 넣어 중불에 끓이다가 거품이 나고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끓이다가 김이 안나오면 끄면 된다. 걱정되면 냄비 열었다가 한번 밥을 섞어 준 다음 닫으면 된다.) 그리고 챙겨온 휴대용 쌈장과 함께 맛나게 먹었다.

 

다음 날 아침은 

근처 베이커리 Merci Jerome

 

다음날 아침은 이렇게 바로 짠 오렌지주스와 요거트, 과일과 함께 먹었다.

아침 식사와 그날 저녁 밀페유와 함께 와인 한 잔

 

 

Marche Grenelle 막쉐 그르넬 시장

수요일, 일요일 오전 07:00~ 오후 02:30 에 열리는 시장에 다녀왔다. 다녀왔다기 보다 아침에 먹을 빵을 사러 베이커리 가는 데 장이 서고 있었다. 여기도 숙소 바로 앞이다. 지하철역 옆에 전철 선로 아랫쪽에 쭉 장이 섰다. 우리가 간 아침시간에 막 준비하고 있어서 구경하는데 신선한 과일도 많고 막 나온 따끈한 치킨 통구이도 있었어 사서 왔다.

 

또 다른 베이커리 Poupart Piquot

여기는 숙소 앞 또 다른 베이커리이다. 좀 작긴 하지만 여기 빵도 맛있었다. 식사빵과 다양한 디저트들이 있었다. 난 프랑스 애플파이인 "쇼송 오 뽐므"가 너무 맛있어서 매일 사먹었다. 크로와상보다 쇼송오뽐므가 더 맛났다.

 

시장에서 사온 과일과 치킨, 그리고 베이커리와 함께 한 아침식사

 

호텔 외관

지하철 역에서 저 좁은 도로 하나 건너면 호텔로비이다.

저 시타딘 투어 에펠 오른쪽에는 맥도날드가 있어서 체크아웃하고 맥도날드에서 간단히 먹고 유로스타를 타러 나섰다. 유로스타 타러 갈 때도 전철을 타고 쉽게 이동할 수 있었다.(우리는 나비고 일주일 패스 사용) 

 

편의 시설

이 호텔에도 세탁실이 있다. 지하에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어서 사용가능해서 우린 여기서 잘 이용했다. 원래 코인을 넣고 쓰는 건데 (의사소통의 부재인듯 하지만) 뭔가 잘 작동이 안되어 로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작해주셔서 우린 세탁실을 무료로 잘 이용했다. 호텔리어분들이 무척 친절하셔서 더 기억에 남는다.

총평

레지던스형 숙소라 여러 모로 편리했다. 저녁이 되면 아이들이 많이 피곤해해서 주로 숙소에서 밥을 먹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장보러 다시 나가려면 힘들텐데 여긴 숙소 앞이라 아이들은 숙소에 들어가고 우리는 바로 건너편 모노프릭스에서 장을 봐올 수 있었다. 그리고 베르사유 가는 RER 타는 곳도 가까웠고 버스 노선도 잘 되어 있어 여기저기 버스며 전철을 타고 잘 다녔다.(이건 무제한 교통권이 있어서 사용) 한번은 레알지구(또는 생제르맹)에서 한번은 에펠탑 주변에서 숙박하는 것도 좋은 선택인 것 같다.

여기 예약하기 전에 후기를 살펴볼 때 전철 옆이라 소음이 신경쓰였다라는 평이 있었는데 지내면서 소음때문에 힘든 적은 없었다. 방의 위치 따라 다를진 모르겠지만 우리 가족은 별 어려움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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